갤럭시 폴드에 이어폰 단자 삭제, 갤럭시 버즈를 판매하려는 목적일까?

삼성전자의 갤럭시 폴드(Galaxy Fold)에 이어폰 단자가 사라진다. 지금까지 이어폰 단자를 고수하던 갤럭시가 이제는 이어폰 단자를 없앤것이다.

이어폰 단자를 없앤건 애플이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 먼저 시작했다. 무선 이어폰 에어팟(airpods)이 출시되면서 점차 신규 아이폰과 패드에 이어폰 단자를 없앴는데, 사용자들은 에어팟을 팔기 위해 강제로 없앴다고 비난하기도 했다.

기기를 더 얇게 만들기 위해 애플에서 단자를 없앤 것도 있지만, 에어팟을 더욱 상용화 시키기 위해 단자를 없앤 것도 맞는 말이다. 에어팟의 가격과 좋은 음질을 제공하는 고급 이어폰을 사용중인 사용자들은 울며 겨자먹기로 젠더를 사용하거나 애플을 버리고 갤럭시로 갈아타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 폴드에서 이어폰 단자가 사라지면서 애플의 이어폰 단자 삭제 비난도 삼성도 똑같이 당할 것으로 보인다. 사용자들은 무료로 제공하는 C타입-3.5㎜ 젠더를 사용하거나 무선 헤드셋 갤럭시 버즈를 구매해서 사용해야 한다.

애플은 지난 3년간 약 3천만개 이상의 에어팟을 판매하여 무섯 헤드셋 시장 1위를 차지했다. 아마 삼성전자도 무선 헤드셋 시장을 점유율을 공략하기 위해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갤럭시 폴드를 시작으로 앞으로 신규 갤럭시 제품에 이어폰 단자를 제거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