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이야기/IT

최근 갤럭시 버즈 끊김 현상 이슈, 에어팟의 대항마는 아직 무리인가

by Evernight 2019. 3. 22.


갤럭시 버즈의 끊김 현상 이슈가 떠오르고 있다.


삼성전자의 무선 이어폰이자 블루투스 이어폰인 갤럭시 버즈(Galaxy Buds)가 일부 사용자들에게 잦은 끊김 현상이 발생하여 문제가 되는 것이다.


갤럭시 버즈를 이용하는 사용자들은 집에선 큰 문제가 없다고 입을 모은다. 그러나 집이 아닌 외부에서 갤럭시 버즈를 사용하는 순간 끊김이 발생하는데, 특히 주머니에 넣으면 끊김현상이 공통적으로 일어나는 것이다.


흔히 말하는 뽑기 문제, 일부 사용자들의 한하여 제품 불량일 수 도 있겠지만 블루투스 이어폰이 외부에서 끊긴다는 건 이례적이다. 애플의 에어팟이 처음 출시될때 콩나물 디자인으로 웃음거리는 물론 부담스럽다는 이야기만 나왔지 성능에서는 전혀 문제된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애플의 에어팟을 보고 뒤늦게 따라온 갤럭시 버즈는 후발주자나 다름없다. 그러나 블루투스 이어폰이 끊김현상이 발생한다는 것은 실패한 제품이나 마찬가지이며, 평소 버스나 지하철 등 공공장소에서 많이 사용되는 블루투스 이어폰이 끊김이 발생하는 것은 최악이나 마찬가지다.


지하철에서 많이 끊긴다. 버스가 터널을 지날때 끊긴다. 안주머니에 핸드폰을 넣으면 안들린다. 주머니에 폰을 넣어도 안들린다. 코드리스 제품이 소리가 끊긴다는 건 있어서는 안될 일이다.


이미지 출처 (http://www.inven.co.kr/board/webzine/2097/1174026)







에어팟2가 최근에 출시되었고 갤럭시 버즈를 두고 어떤 제품을 사야할 고민하는 사용자라면 자신이 사용 중인 핸드폰 기종을 따라가면 좋다. 삼성이나 LG를 사용한다면 갤럭시 버즈를, 아이폰을 사용하면 에어팟을 구매하면 된다.


물론 에어팟을 갤럭시 폰 사용자가 구매해서 사용해도 되지만, 에어팟의 시리 기능과 빠른 호환성 및 페어링을 제대로 느낄 수 없을 것이다. 그리고 에어팟 탭, 더블탭 등 에어팟의 기능을 아이폰을 통해 조정할 수 있지만 갤럭시나 LG폰 사용자는 기본값으로 사용해야 한다. 반대로 아이폰 유저가 갤럭시 버즈를 사용할때도 기본값으로 사용해야 한다.


물론 에어팟은 오픈형이며 주변 소음을 차단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다. 머리를 심하게(?)흔들어야 겨우 떨어지고 주변의 소음이 다 들려 음악을 엄청 시끄러운 외부에선 음악이나 통화를 제대로 듣지 못할 수 있다.


반면, 갤럭시 버즈는 커널형이라 아무리 머리를 흔들거나 큰 충격 받아도 귀에 떨어질 일이 거의 없다. 주변 소음을 차단해주는 기능도 있어 외부에서 음악 듣기나 통화를 이어가는데에 큰 문제가 없다. 다만 통화 음질을 비교한다면 에어팟보다 안좋다.






결과적으로 갤럭시 버즈를 구매할 생각이 있는 사용자라면 잠시나마 구매 의향을 접어두고 조금 고민해봐야 한다. 코드리스 제품을 이용한다는 것은 선 걸림이 없이 편하게, 장소에 제약을 받지 않고 편하게 음악이나 통화를 하려는 목적이다.


그러나 사람이 적은 곳, 지하철과 버스는 제외하고 오로지 집에서만, 핸드폰은 주머니에 넣지 말고 반드시 손에 들고 다녀야 하는 등 이런 제약이 많다면 차라리 유선 이어폰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갤럭시 사용자가 굳이 에어팟과 함께 이용하고싶다면, 폰 약정이 끝났을때 아이폰을 바꾸면서 에어팟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에어팟의 빠른 반응속도도 페어링을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말이다. 물론 이 부분은 돈이 더 드니 소니 제품이나 기타 다른 코드리스 블루투스 이어폰을 구매 후, 갤럭시 버즈의 문제점이 해결될때까지 지켜보는 수 밖에 없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