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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퇴직연금 계좌에 죽어있는 돈을 굴리자

by Evernight 2020. 12. 26.

 

저금리 시대에 은행에 돈을 묶어두는건 이제 장롱속에 돈을 방치하는 것과 같다. 은행에 돈을 두기보단 주식이나 부동산을 통해 돈을 일하게 만드는게 장기적으로 매우 좋다. 금리가 높을땐 은행에 돈만 넣어도 알아서 복사되는 시대지만, 이제는 다르다. 주식을 통해 성장 가능성이 있는 기업에 투자하고 그에 맞춰 돈을 투자하자.

 

은행에 남은 돈을 주식에 굴려도 우리가 놓치고 있는 부분이 있다. 바로 퇴직연금 계좌다. 입사하고 무턱대고 가입할때 회사에서 알아서 해줬지만, 사실 이게 진짜 돈 중 하나다. 퇴직연금은 노후를 위해 원금손실이 없이 유지하는게 좋다고 하지만, 그래도 굴려야 하는게 이득이다. 주식보다는 펀드이며 그 중 TDF가 위험성도 낮고 수익 보장받으니 나쁜 선택은 아니다.

 

주거래 은행이나 회사 월급이 들어오는 은행에 계좌를 조회하자. 퇴직연금 계좌가 어디에 들어있나 확인해보고 어느 상품에 들어있는지를 말이다. 확정급여형(DB)는 월급이나 연봉 상승률이 높은 직장인들에게 추천하지만 돈은 굴리기 어렵다. 반면 확정기여형(DC)로 가입되어있으면 근로자가 직접 굴리는 방식이라 DC를 추천한다.

 

아마 DC형으로 가입한지도 모르고, 상품을 확인하면 보통은 원금보장형에 낮은 수익률로 가입되어있다. 이걸 TDF나 펀드쪽으로 상품을 변경해서 돈을 굴리자. 퇴직연금 계좌 상품을 확인하는 것도 미래의 나에게 투자하는 것이다. 입사일이 같은 동기가 정년퇴직날 퇴직연금을 보니 배로 차이나면 씁쓸하지 않는가? 주식도 중요하지만 지금 묶여있는 돈인 퇴직연금 계좌를 당장 확인해서 상품을 변경하자.

 

TDF로 확인한다면 여러 상품에 여러 운용사가 있을건데, 대표적으로 한국투자, 미래에셋, 삼성증권 등이 있고 운용보수율와 수익률 등 여러가지를 확인하자. ETF랑 마찬가지로 운용사의 성향에 맞게 선택하면되는데, 삼성증권이랑 미래에셋이 이용자도 많으며 한국투자는 이용자가 적지만 TDF 중에서 주식 비중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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